충북 사통팔달 도로망 더 확충…“균형발전 기대”
[KBS 청주] [앵커]
국토의 중심 충북, 사통팔달 청주의 교통망이 더 확충될 전망입니다.
충북 안팎의 지역과 지역을 잇는 도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에서 제천까지 직선화 도로로 충북을 하나로 이을 충청내륙고속화도로입니다.
1공구인 청주 북이에서 음성 원남 구간 가운데 우선 증평 도안까지 다음 달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58km 전 구간 완전 개통이 목표입니다.
충북 남부와 북부를 잇는 영동진천고속도로 사업도 민자로 추진됩니다.
2031년까지 영동부터 진천을 잇는 70㎞ 도로 구축에 1조 6천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앞서 청주에는 총 41.84km의 3순환로가 23년 만에 전면 개통됐습니다.
청주시는 더 나아가 2030년까지 3순환로를 중심으로 오송·세종축, 내수·북이축 등 7개 축, 16개의 방사형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도시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빠른 시간에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청주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청주 오송과 연기나들목을 잇는 오송지선도 구축됩니다.
중부고속도로 증평에서 호법 55㎞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올해 하반기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용일/충북연구원 충북정책개발센터장 : "도로망의 경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고요. 앞으로는 철도망, 항공, 이런 쪽으로 보다 집중해서 진정한 국토 교통의 중심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차질 없는 교통 기반 확충을 위해 비용 편익 분석을 넘어 균형 발전 등의 정책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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