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기대 꺾이며 횡보장... 기업 실적따라 희비 갈릴듯[주간 증시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를 소화했지만 국내 증시는 마지막까지 27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거래금액도 10조원 안팎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수급주체들의 매수 강도 역시 낮아진 모습이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FOMC 이벤트가 큰 이슈 없이 지나간 시점에 시장의 관심은 다시 개별 실적에 맞춰질 것"이라며 "최근 실적 전망치는 개선되고 있지만 1개월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2676.63에 마감하며 전주 대비 0.76% 상승했다. 주 초반에는 강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271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2680선을 내주고 일주일을 마쳤다.
전체적으로 증시 상승 에너지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주 코스피시장은 횡보세가 예상된다. 반도체업종에 힘입어 이익 전망치가 가파르게 상향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렸는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다올투자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지수는 강한 방향성을 형성하기보다 횡보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업종별, 종목별로 짧은 템포의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돌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실적에 대한 민감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FOMC 이벤트가 큰 이슈 없이 지나간 시점에 시장의 관심은 다시 개별 실적에 맞춰질 것"이라며 "최근 실적 전망치는 개선되고 있지만 1개월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실적 전방치 개선에 비해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던 삼성전자를 예로 들었다.
또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후 실망 매물이 출회됐지만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밸류업 관련주가 조정을 받을 경우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는 2600~2720을 제시했다.
이번주 증시의 이슈는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미시간대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목됐다. 1년과 5~10년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발표되는데 둔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경제지표 둔화와 소비심리 약화가 가시화되고 있고,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하락할 가능성 높다"면서 "이 경우 통화정책 불안심리는 빠르게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865.59에 마감하며 전주 대비 1.02% 상승했다. 외국인이 183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521억원, 기관은 151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를 떠받쳤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2명과 동시교제"..차두리 '내연 문제'로 고소전 '충격'
- "여보, 주말부부 합시다".. 의대준비 대치동 엄마들 짐싼다
- 풍자 "母 사기피해, 농약 먹고 사망" 오열
-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40대 여성 시신'…일상복 착용
- 상여금 엄마 드렸더니…"시어머니 안챙겨?" 서운해한 남편
- '사인미상'이던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나왔다..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 신내림 받은 박철→무속인 된 김주연·정호근…사연 보니
- 불륜 들키자 '버럭' 가출한 남편, 생활비 끊고 이혼소송…상간녀도 배짱
- "정준영은 이민 준비" "승리는 사업 확장"..버닝썬 멤버 출소 후 근황 '충격'
- 김민희, 이혼 숨긴 이유 "전 남편 암투병…회복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