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오상욱, 서울 그랑프리 3연패 무산…구본길도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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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세계랭킹 5위·대전광역시청)이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8강에서 탈락하며 3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오상욱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필리프 돌레지비치(78위·미국)에게 12-15로 졌다.
3번 시드를 받은 오상욱은 32강에서 션천펑(55위·중국)을, 16강에서 루카 쿠라톨리(15위·이탈리아)를 가볍게 꺾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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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세계랭킹 5위·대전광역시청)이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8강에서 탈락하며 3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오상욱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필리프 돌레지비치(78위·미국)에게 12-15로 졌다.
3번 시드를 받은 오상욱은 32강에서 션천펑(55위·중국)을, 16강에서 루카 쿠라톨리(15위·이탈리아)를 가볍게 꺾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8강에서 돌레지비치를 상대로 고전했고, 결국 먼저 15점을 내주며 탈락했다.
오상욱은 2020 도쿄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단체전 2관왕에 오른 남자 사브르의 간판이다.
오상욱은 2019년 서울 그랑프리에서 우승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다가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함께 출전한 구본길(25위·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상대로 12-15로 졌다.
하한솔(27위), 정한길(346위·이상 성남시청), 도경동(95위·국군체육부대)은 32강에서 쓴맛을 봤다.
한국 펜싱은 이날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모두 조기 탈락했다. 전하영(25위·서울특별시청)과 전은혜(30위·인천중구청), 최신희(익산시청)는 나란히 32강에서 고개를 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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