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 성공률 6.7%' 올랜도 바그너, 최악의 부진 이후 반응은?

박종호 2024. 5.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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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전에서는 부진했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한 바그너다.

올랜도 매직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94-10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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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전에서는 부진했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한 바그너다.

올랜도 매직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94-106으로 패배했다.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올랜도는 지난 2020~2021시즌 중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을 단행했다. 첫 3시즌은 최하위를 머물렀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유망주들을 뽑으며 선수단을 젊게 만들었다. 성과를 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유망주들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최종 성적은 동부 5위.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4번 시드 클리블랜드였다. 확실한 에이스가 있고, 전력적 우위를 점한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랜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비록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줬지만, 홈에서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이후 6차전까지 잡으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7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를 꺾지 못했다. 에이스 파울로 반케로(208cm, F)는 38점을 올리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원투 펀치’의 일원인 프렌츠 바그너(208cm, F)였다. 경기 초반부터 야투 난조에 시달린 바그너는 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그쳤다. 시도한 15개의 슈팅 중 1개만 림을 갈랐다. 그의 야투 성공률은 6.7%였다. 수비, 패스 등에서는 자기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에서 고전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돕지 못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바그너 역시 “오늘은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슛은 짧았고 급했다. 너무 많이 기대한 것 같다. 나로 인해 팀원들이 실망했을 것 같다. 이렇게 시즌이 끝나는 것은 너무나도 아쉽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져서 나올 것이다. 이런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팀원들의 반응은 달랐다. 반케로는 “바그너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는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 강해질 선수다”라고 말했고, 자말 모슬리 올랜도 감독은 “나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시즌이 끝난 것은 끝난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과정 중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잘했다. 한 경기 부진한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바그너는 이번 시즌 평균 19.7점 5.3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비록 7차전에서는 부진했지만, 6차전까지 평균 21점 7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그너의 활약은 올랜도 돌풍의 원동력이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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