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우호증진' 사사키 회장 고대서 명예박사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4. 5.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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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경제계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해온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이 고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이 자리했다.

2010년 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일한경제협회장에 취임한 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며 한일 재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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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출신 日경제거목
10년간 양국 교류 가교역할
김윤 한일경협 회장 참석 축하

한국과 일본 경제계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해온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이 고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고려대는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사사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행사장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이 자리했다.

사사키 회장은 1937년생으로 일본 경제계의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하고 1960년 미쓰비시상사에 입사한 뒤 2004년부터 12년 동안 6년씩 사장과 회장으로 대표이사직을 지냈다. 2010년 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일한경제협회장에 취임한 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며 한일 재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85년 중기부장을 맡은 후 포스코에 철강 설비를 납품한 거래를 계기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2010년대 미쓰비시상사와 한국가스공사의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협력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 회장과는 이달 13일부터 나흘간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경제인회의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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