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인 김혜경, 2년 3개월 만 ‘공식 행보’…난리 난 ‘재명이네 마을’

권준영 2024. 5. 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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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가 2년 3개월 간의 침묵을 깨고 공개 '공식 행보'에 나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혜경씨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였던 시절 수행비서를 통해 법인 카드로 식사비 등을 결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2022년 2월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공개 활동을 자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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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이네 마을’ 유저들, 관련 기사 링크 공유하며 ‘선플 달기’ 유도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부인 김혜경씨. <유튜브 '이재명tv' 방송화면>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부인 김혜경씨. <유튜브 '이재명tv' 방송화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가 2년 3개월 간의 침묵을 깨고 공개 '공식 행보'에 나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혜경씨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였던 시절 수행비서를 통해 법인 카드로 식사비 등을 결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2022년 2월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공개 활동을 자제해 왔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선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김혜경 여사님은 죄가 없다"고 외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재명 당대표님, 김혜경 여사님은 죄가 없다. 개검(검사들을 비하하는 용어)들이 수백번 압수수색으로 두 분 청렴한 걸 증명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기사 댓글 달러 갔다가 화병나겠음. 어떻게 하면 쓰레기 댓글 알바들 처벌할 수 있죠?"라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할배들 난리났네. 한 마디씩만 부탁드려요"라고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들은 "너무 심하다…", "없는 말 지어내고 인신공격이 도를 넘네요", "더러운 댓글뿐이네요. 너무 썩어 정화가 힘들 듯합니다. 썩어 문들어지게 냅둬요~ 댓글 쓰다 쓰는 나까지 썩는 느낌. 나만 그런가요", "거기 기사 댓글들이 거의 악마 수준", "전 무시…제 건강을 위해서…", "이재명, 김혜경 같이 다정하고 환하게 웃으며 어린이들 만나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 이재명 진짜 인기가 대단함. 김혜경 여사 풍선, 꽃다발 선물로 받았는데 너무 예뻤음" 등의 댓글을 남겼다.앞서 지난 4일 이 대표와 김혜경씨는 인천 지역 어린이날 행사인 '어린이 놀이 축제'와 계양 아라온 행사에 참석했다. 약 2년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이다. 김혜경씨는 이날 공식 외부 일정 내내 이 대표와 함께하며 지역 주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이 대표와 김씨의 공개 행보는 이 대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에서 "부부가 행사장에 나와 본 건 대선 끝나고 처음"이라며 "2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어린이 만나는 건 역시 즐거운 일이다. 당신은?"이라고 묻자, 김혜경씨는 웃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혜경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이 대표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측근인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기 음식 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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