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 119]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5.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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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보급과 확산에 주력했으나 이제는 축적된 성과와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디지털 전환이 실제 소상공인 성장과 경영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민간과 함께 고도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주요 정책과제로 보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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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제로 제4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오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보급과 확산에 주력했으나 이제는 축적된 성과와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디지털 전환이 실제 소상공인 성장과 경영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민간과 함께 고도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민간 기업과 소상공인, 정부로 이어지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와 플랫폼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플랫폼 기업의 소상공인 협업·상생 방안'을 소개하면서 정부와 협업해 국내 온라인 판로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까지 소상공인이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소상공인에게 발생한 문제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협업 방안을 공유했다.

스마트상점·공방 7만개, e커머스 활용 소상공인 10만명 매년 양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정부는 현장에서 답을 찾은 민간과의 협업 모델을 포함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오는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렇듯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주요 정책과제로 보고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자영업 현장에서는 아직도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데 미숙한 50·60대 사업주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에는 온라인 판매로 인해 점포 매출이 급감한 문구·잡화 등 소매업 사장님들의 폐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사업 재기를 위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최근 트렌드를 바탕으로 온라인 마케팅·판매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지만 대부분 손사래를 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분들은 자영업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어 결국 폐업 후 생계를 걱정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이러한 분들이 재취업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취업 계획 수립과 지원제도 활용 방법을 세세히 상담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분석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정리 및 재기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폐업·재기 지원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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