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중국 강세로 막 내린 V리그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이젠 외국인선수에 주목!

권재민기자 2024. 5.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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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는 이란과 중국의 강세로 막을 내렸다.

이란과 중국 선수들은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이전부터 상위 지명이 예상됐다.

그 결과 남자부에선 알리 하그라파스트(20·우리카드), 알리 파즐리(27·삼성화재), 아레프 모라디(26·대한항공·이상 이란), 장빙롱(30·OK금융그룹), 덩신펑(23·현대캐피탈·이상 중국)이 새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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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OVO
V리그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는 이란과 중국의 강세로 막을 내렸다. 남자부는 공격력, 여자부는 높이에 초점을 맞춰 지명했다. 이란과 중국 선수들은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이전부터 상위 지명이 예상됐다. 국내선수들을 능가하는 피지컬을 갖춘 데다, 선수 개개인의 V리그행 의지도 강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남자부에선 알리 하그라파스트(20·우리카드), 알리 파즐리(27·삼성화재), 아레프 모라디(26·대한항공·이상 이란), 장빙롱(30·OK금융그룹), 덩신펑(23·현대캐피탈·이상 중국)이 새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다. 여자부에서도 장위(29·페퍼저축은행), 천신통(30·IBK기업은행), 황루이레이(28·흥국생명·이상 중국)가 V리그 구단들의 선택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남자부 이란-중국 선수들 모두 공격수다. 이들을 뽑은 사령탑들이 지명 이유로 ‘득점력 강화’를 들었을 정도로 공격력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여자부에선 높이에 초점을 맞췄다. 장신 미들블로커(센터) 장위(197.1㎝)와 황루이레이(196㎝)를 각각 뽑은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과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탈리아)은 “블로킹 라인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만족했다. 천신통(178㎝)도 장신 세터로서 장점이 크다는 평가다.

사진제공 | KOVO
이제 각 구단의 시선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될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로 향한다. 여자부는 9일, 남자부는 11일 실시하는데, 대다수 구단들은 주포 역할을 해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지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부 44명, 여자부 42명 중 누가 V리그 구단들의 선택을 받을지 궁금하다.

권재민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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