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 대표 연임해도 될까"… 당내서는 긍정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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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 스스로 당 대표 연임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익표 의원은 지난 3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표가 최근 주변 의원들에게 당 대표 연임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며 의견을 묻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호 의원 역시 "(대표 연임은) 당내 통합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이 대표 연임에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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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 스스로 당 대표 연임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익표 의원은 지난 3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표가 최근 주변 의원들에게 당 대표 연임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며 의견을 묻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 대표 질문에 "연임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그는 "후임 당 대표로 누가 오던 무엇인가 잘못되면 '당의 최대 주주인 이재명 탓'이라고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이 대표도 '그럴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 친명계(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는 이 대표 '합의 추대론'도 거론된다. 또 친명계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이 대표 연임에 대한 지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당의 구심점은 늘 유력 대권후보였다"고 언급했다. 조정식 의원은 "대표 연임에 대한 공감대가 넓혀지고 있다"고 했다. 정성호 의원 역시 "(대표 연임은) 당내 통합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이 대표 연임에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민주당에서 당 대표 연임은 1995-2000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지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 대표가 2027년 대선에 나가려면 1년 전인 2026년 3월까지 대표직 유지가 가능하다. 즉, 연임할 경우 2026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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