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훔치던 도둑의 기도…'가슴 따뜻한'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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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에 한 남성이 과일을 훔치기 전 기도를 하는 영상이 게시돼 화제다.
한 싱가포르인이 페이스북에 '과일 절도범의 경의'라는 제목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한 아파트 복도 제단에 놓인 과일을 가져가면서 가톨릭교의 '십자성호'를 취한 뒤 사라졌다.
영상을 올린 이는 남성에 대한 신고 여부와 왜 가져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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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온라인에 한 남성이 과일을 훔치기 전 기도를 하는 영상이 게시돼 화제다.
한 싱가포르인이 페이스북에 '과일 절도범의 경의'라는 제목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한 아파트 복도 제단에 놓인 과일을 가져가면서 가톨릭교의 '십자성호'를 취한 뒤 사라졌다.
이어 다시 돌아온 그는 이번엔 제단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합장을 한 후 과일을 더 가져갔다.
영상을 올린 이는 남성에 대한 신고 여부와 왜 가져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가슴 따뜻한 '절도'", "양심 있는 도둑이네", "좋은 일에 과일을 사용했기를 바란다", "그래도 도둑질은 나쁜 행동"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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