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국 파출소장 독려…“조국 침해요소와 투쟁”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5.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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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국 분주소장(파출소장) 회의에 참석해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침해하는 모든 요소들과 견결히 투쟁하는 예리한 칼날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주소장들이 사회주의 조국의 정치적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보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위에서 당과 혁명 앞에 지닌 막중한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5차 전국 분주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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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분주소장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제5차 '전국 분주소장회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국 분주소장(파출소장) 회의에 참석해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침해하는 모든 요소들과 견결히 투쟁하는 예리한 칼날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 사회안전성의 하부 기관인 분주소는 우리나라 파출소에 해당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제5차 전국분주소장 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인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분주소장들과 안전원들은 높은 혁명적 원칙, 계급적 원칙을 지니고 인민을 진정 다해 보살펴 주는 성실한 보호자, 언제나 고락을 같이하는 한식솔이 돼야 한다"며 "인민들의 가슴 속에 간직된 혁명 위업에 대한 신심을 배가해 주는 능숙한 정치활동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분주소를 "사회안전정책의 직접적 집행단위이며 인민 본위의 기본거점"이라며 "우리 국가의 존립과 발전의 초석인 일심단결을 굳건히 수호하는 성새가 되고 인민을 보호하는 방탄벽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주소장들이 사회주의 조국의 정치적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보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위에서 당과 혁명 앞에 지닌 막중한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5차 전국 분주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2012년 11월 4차 회의가 열린 지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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