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연이은 ‘음주운전’ 적발…검찰총장 “지나친 음주 자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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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의 음주운전 사건이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국 검찰청을 상대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검찰의 이번 행보는 최근 현직 검사의 음주운전 행태가 잇따라 적발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소속 30대 A 검사는 음주운전으로 2주 간 두 차례 적발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월엔 수도권 모 지청 소속 B 검사가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 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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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엔 검사가 음주운전 중 ‘차량 전복’ 되기도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현직 검사의 음주운전 사건이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국 검찰청을 상대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4월25일 이 총장 지시에 따라 전국 검찰청 직원을 상대로 '공직기강 확립'이란 제목의 업무 연락을 사내 메신저로 하달했다. 해당 메신저엔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언행에 유의할 것"이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의 이번 행보는 최근 현직 검사의 음주운전 행태가 잇따라 적발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소속 30대 A 검사는 음주운전으로 2주 간 두 차례 적발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13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나 채혈 측정차 들른 병원서 도주한 혐의, 약 2주 후인 4월24일 새벽 음주운전 중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 달 27일 A씨의 직무를 정지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월엔 수도권 모 지청 소속 B 검사가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 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 총장은 지난 2월 월례회의에서도 "우리는 매일 저울에 다른 사람의 죄를 올려두고 그 죄의 무게를 재며 그에 들어맞는 형벌을 부과하는 엄중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자신의 손이 깨끗해야 일의 엄중한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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