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금주에 가볼 만한 전시...민화에서 삶의 하모니까지

이세영 2024. 5. 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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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 김세중미술관에서 'K-ART'로 세계적 주목을 받는 민화 전시가 한창이다. '민화 Minhwa, 나눔의 아름다움'은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전시다. 2022년 김세중조각상(한국미술 저작 출판상 부문)을 수상한 '한국의 채색화'의 도록 기획자 정병모 교수(한국민화학교 교장, 전 경주대 교수, 미술사가)가 전시기획을 맡은 이번 전시에는 대표적인 현대 민화 작가 14명이 참여했다. 김여진, 김영식, 김영희, 문선영, 박소은, 박은주, 박하경, 손유영, 신미경, 안성민, 전정혜, 정재은, 정학진, 정현 등 14인이 함께 했다. 전시는 8일까지.

▲ 갤러리 나우는 나무에 기반한 자개와 금박과의 조화를 선보여 한국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김덕용 작가를 초대해 김덕용 개인전 '생-빛과 결'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은 크게 순환의 결을 연결하는 '관계 중심'의 키워드와 무한대의 공간을 제한적 재료로 개성화한 '차경(借景)-time and space' 시리즈로 나뉜다. 오랜 나무판에 올려낸 인물과 어우러진 한국의 자연을 '생의 미학'으로 느낌으로 담았다. 세밀한 고려 나전기법이 특별한 감상으로 이어진다. 전시는 31일까지.

▲ 서울 반포 세빛섬 애니버셔리 뮤지엄 메인홀에서 작가 자이언제이(ZIONJ, 정시온)의 개인전 'YOU'가 열리고 있다. 자이언제이는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한다. 일반인부터 미술 애호가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 약 170점이 전시 중이다. 주제인 'YOU'는 삶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작가의 작품 세계관을 온전히 관람객 입장에서 해석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했다. 특히 '엄마의 리즈시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엄마의 가장 아름다웠던 '리즈시절'의 사진을 접수하고 이를 모티브로 작가만의 해석을 담아 작품으로 완성했다. 전시 수익금 일부는 자립 준비 청년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지난 2일에는 사단법인 야나 주최로 나눔에 대한 주제를 담은 탤런트 신애라씨의 특강도 전시장에서 열렸다. 전시는 12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김혜리 PD>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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