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종태 씨, 수석 80점 평창군에 기증

▲ 강릉시에 거주하는 수석인 고 이종태 씨의 아들 이민호 씨가 부친이 평생 수집해 관리하던 수석과 화석 80점을 최근 평창군에 기증했다. 기증한 수석. 사진제공=평창군.

강릉시에 거주하는 수석인 고 이종태 씨의 아들 이민호 씨가 부친이 평생 수집해 관리하던 수석과 화석 80점을 최근 평창군에 기증했다.

1938년생인 고 이종태 씨는 지난 1961년 경찰공무원을 시작, 1996년 퇴직했고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작고하기 전 수석을 수집해 보관해 왔다.

이번에 기증한 수석은 추상석과 문양석, 무늬석, 종유석과 화석 등 다양하다.

아들 이민호 씨는 “아버지가 정성들여 수집하고 관리하던 수석들을 판매하는것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돌문화체험관이 있는 평창군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국 군수는 “미적 가치가 뛰어난 수석과 화석들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중으로 기증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기증한 수석을 많은 관람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평창돌문화체험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신현태.

#수석 #기증 #평창군 #이종태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