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파일럿이 모는 전투기 실전 배치…4년 뒤 1000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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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파일럿이 조종하는 전투기 1000대를 실천 배치 계획이라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프랭크 켄달 미국 공군 장관은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에 탑승했다.
기술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공군은 2028년까지 AI 기반 무인 전투기 1000대 이상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미국은 빠른 속도로 AI 전투기 체제로 전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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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F-35 도입 지연 원인
AI가 살상 판단, 새로운 윤리 난제
프랭크 켄달 미국 공군 장관은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F-16은 AI가 조종했다. AI 기술은 1990년대 초반 스텔스 기술 도입 이후 군용 항공 영역에서도 크게 진보했다. 미국 공군은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술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공군은 2028년까지 AI 기반 무인 전투기 1000대 이상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에드워즈 공군기지는 체크 예거가 음속을 돌파하는 데 사용한 기지다. 현재는 AI 조종사 교육에 사용 중이다. 켄달 장관은 “AI 기술이 없으면 안전 위험이 크다”며 “지금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I 무기에 대한 염려감이 크다. AI가 인명 살상을 판단하는 과정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은 빠른 속도로 AI 전투기 체제로 전환 중이다. 안보, 비용, 전략적 역량 때문이다. 미·중간 분쟁이 발발하면 조종사의 생명이 위험한 유인 전투기가 취약할 수밖에 없어, 미국뿐 아니라 중국 공군 역시 무인 무기 보유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AP는 “AI 무인기로 선제공격을 펼쳐 적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안전하게 공중 침투할 계획”이라면서 “F-35 전투기 개발 지연과 비용 폭등 문제도 AI 무인기 도입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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