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던지고, 못 치고, 못 잡고...SF는 현재 ‘총체적 난국’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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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 중 3경기를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 4-5로 졌다.
다시 말해 제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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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 중 3경기를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다. 이쯤 되면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 4-5로 졌다.
점수는 한 점 차 승부였지만, 내용은 긍정적인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안 좋았다.
7회가 가장 아쉬웠다.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상대로 대타 오스틴 슬레이터, 그리고 닉 아메드가 연달아 볼넷을 얻었다.
이후 이어진 상위 타선. 그러나 이정후가 2루수 인필드플라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좌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 보여준 이정후는 그렇다 쳐도 웨이드 주니어는 우타 거포 호르헤 솔레어와 대타 교체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솔레어는 이때도 벤치를 지켰다.
이유가 있었다. 밥 멜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레어는 오늘 경기를 뛰지 않을 계획이었다. 어깨에 약간 문제가 있다. 내일 상태를 볼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2019년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48개의 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솔레어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36개의 아치를 그리며 4년 만에 30홈런 시즌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발판으로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장타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아직은 타율 0.202 출루율 0.294 장타율 0.361 5홈런 8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멜빈은 “브레이킹볼, 스플리터를 많이 던지는 투수다. 아마도 몇몇 타자들은 패스트볼에 놀란 듯하다”며 분석을 내놨다.
수비에서 4개의 도루를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1, 3루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2루로 던지면 홈스틸을 노리려고 했을 것”이라며 도루 저지를 하지 못한 요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좋은 일도 있었다. 5회 등판한 션 젤리는 2이닝을 6개의 탈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만 4이닝 10탈삼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디비전이 생긴 1969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불펜 투수가 한 시리즈에서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1980년 8월 톰 그리핀(애틀란타 4연전 10탈삼진), 1972년 제리 존슨(샌디에이고 3연전 10탈삼진) 이후 그가 세 번째다.
멜빈은 “중심 타선을 상대로 많은 자신감을 갖고 대결했다. 팀에 역전할 기회를 줬다”며 호평했다.
다시 말해 제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하루 뒤 시리즈 최종전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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