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비 피해 잇따라…제주 항공기 운항 재개

배성재 기자 2024. 5. 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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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어제(5일)부터 전국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풍까지 겹쳐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던 제주에서는 비바람이 그치면서 오늘 아침부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폭우와 강풍으로 어제 하루 제주 공항에서 항공편 73편이 결항했고, 지연 운항도 317편에 달했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한때 시간당 75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어제부터 내린 비의 강수량이 오전 10시 기준 삼각봉 951.5mm, 진달래밭 937.5mm 등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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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인 어제(5일)부터 전국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풍까지 겹쳐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던 제주에서는 비바람이 그치면서 오늘 아침부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 어제부터 최대 26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거나 차량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경남 합천에서는 마을 한 곳이 불어난 물에 잠겨 이재민 55명이 발생했습니다.

전남 고흥에서는 조생 벼 80ha가 물에 잠겼고, 산사태 우려에 보성군 등 주민 90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남과 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된 도로 침수와 가로수 전도 등 폭우·강풍 피해 신고는 각각 69건, 82건에 달했습니다.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며 전국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동해와 남해안 일대엔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설물 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우와 강풍으로 어제 하루 제주 공항에서 항공편 73편이 결항했고, 지연 운항도 317편에 달했습니다.

오늘 새벽 호우, 강풍 특보가 해제되며 오전 6시 30분부터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모두 재개됐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는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고립 사고와 전봇대, 나무 쓰러짐 등으로 1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한때 시간당 75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어제부터 내린 비의 강수량이 오전 10시 기준 삼각봉 951.5mm, 진달래밭 937.5mm 등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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