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평점' 손흥민, '120호골+300경기' 대기록 무슨 소용인가...토트넘은 '20년' 만에 '굴욕 연패'

김아인 기자 2024. 5. 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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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대기록은 토트넘 홋스퍼의 굴욕적인 기록에 묻혀 버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4로 패배했다.

이는 지난 2004-05시즌 기록한 6연패 이후로 역대 토트넘 경기 중 가장 긴 연패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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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17호골에도 토트넘은 리버풀에 2-4 패배
300경기 출장+PL 120호 골 달성
토트넘은 20년 만에 가장 긴 패배 기록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의 대기록은 토트넘 홋스퍼의 굴욕적인 기록에 묻혀 버렸다.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대기록은 토트넘 홋스퍼의 굴욕적인 기록에 묻혀 버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리그 4연패와 함께 UCL 진출권과 멀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이 강하게 압박했다. 토트넘의 수비는 맥없이 뚫렸다. 결국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전반 45분 앤디 로버트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5분 코디 각포가 헤더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14분 하비 앨리엇까지 득점하면서 순식간에 4골 차로 달아났다.


토트넘은 추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올리버 스킵,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이 들어갔다. 간신히 후반 27분 히샬리송의 만회골이 나왔다. 이어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2분 히샬리송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격차를 좁히는 것은 무리였다. 결국 경기는 2-4로 리버풀에 패하면서 종료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손흥민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9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7%(45회 중 39회 성공), 드리블 5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지상 볼 경합 7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의 대기록은 토트넘 홋스퍼의 굴욕적인 기록에 묻혀 버렸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이 벤치로 내려가면서 중앙 공격수 역할로 돌아왔지만 처음에는 버질 반 다이크나 자렐 콴사를 뚫지 못했다. 왼쪽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훨씬 나아졌다. 리버풀 수비진을 괴롭히면서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좋은 득점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면서 무난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여러 대기록을 작성했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번째 경기에서 리그 17호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120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위고 요리스(361경기), 해리 케인(317경기)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가장 많이 출전한 토트넘 선수에 올랐다. 또 리버풀을 상댇로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뉴캐슬전, 아스널전, 첼시전에 이어 4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05시즌 기록한 6연패 이후로 역대 토트넘 경기 중 가장 긴 연패에 해당했다. 20년 만의 굴욕적인 기록이었다. 토트넘의 4위권 진입은 남은 시즌 동안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의 대기록은 토트넘 홋스퍼의 굴욕적인 기록에 묻혀 버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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