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이틀 폭우에 전남 농경지 165㏊ 피해…조생 벼·보리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어제(5일)부터 이틀 동안 평균 100.7㎜의 비가 내려 도내 농경지 165㏊에서 1억 2천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진군 도암면 50㏊(3천700만 원), 해남군 황산·문내·산이면 35㏊(2천600만 원) 등 수확기를 앞둔 보리류가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
이틀간 237.4㎜의 많은 비가 쏟아진 광양에서는 차량 2대가 침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에 쏟아진 폭우로 전남에서 농경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어제(5일)부터 이틀 동안 평균 100.7㎜의 비가 내려 도내 농경지 165㏊에서 1억 2천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고흥군 포두면 조생 벼 80㏊(5천900만 원)가 물에 잠겼습니다.
강진군 도암면 50㏊(3천700만 원), 해남군 황산·문내·산이면 35㏊(2천600만 원) 등 수확기를 앞둔 보리류가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
이틀간 237.4㎜의 많은 비가 쏟아진 광양에서는 차량 2대가 침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광양, 보성, 장흥 등의 산사태 위험지역에서 73세대 108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대피했다가 날이 개면서 전원 귀가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위 조절을 위해 주암댐과 장흥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방류량은 주암댐 초당 200t 이내, 장흥댐 초당 100t 이내 등입니다.
수자원공사는 각 댐 하류 지역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통제됐던 여객선은 비가 그치면서 대부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어제 무더기로 결항했던 항공기도 오늘은 정상 운항 중입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그친 비가 7일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8일 오전까지 최고 20㎜ 정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보성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검찰이 코인사기범 전자지갑 비번 알아내 76억 원 압류
- 16년 만에 잡힌 '인천 택시강도' 2인조…살인 무기징역 확정
- 뺑소니로 면허취소 30대, 검문 피해 달아나다 경찰관 치어
- 거센 비바람에 날아간 행인…아찔한 구조 순간
- 착오로 과다 인정된 경력교사 호봉…법원 "깎은 처분 정당"
- [뉴스딱] "교통사고 나라"…키즈카페 직원이 올린 '저주글' 논란
- 현실판 헐크?…'맨손이면 충분' 악어 때려잡는 격투기 선수
- "김치 빼고 반찬 1개뿐"…중학교 부실 급식 논란
- 통산 120골 넣고 웃지 못한 손흥민 "고통스러운 순간, 더 강해져야"
- 제주 항공편 운항 재개…국내·국제선 511편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