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기술 실증해보세요" 민간기업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

조성준 기자 2024. 5.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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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마트도시 분야 혁신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해 판로개척과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관련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발굴하고 실증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오는 9일부터 공모한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기업이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 해외 진출 등에도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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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김민지 기자 =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정부가 스마트도시 분야 혁신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해 판로개척과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관련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발굴하고 실증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오는 9일부터 공모한다.

선정 기업에는 실증 기회는 물론 실증 이후 기술운영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추가 실증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실증 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실증 현장 등을 제공할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다른 기업, 대학 등과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 당 3억원 내외의 실증비용을 지원받는다. 전체 지원 비용은 약 12억5000만원 규모다. 또 실증 수요처에서 기술·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해 실증성과를 쌓게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며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기업이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 해외 진출 등에도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를 열고 K-스마트시티 수출을 핵심으로 하는 '제4차 스마트도시종합계획안(2024~2028년)을 확정했다. 종합계획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세우는 스마트시티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또한 K-스마트시티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K-City Network' 사업에 사전컨설팅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스마트도시 수요가 높은 국가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수출하는 동시에 EU(유럽연합), 미국 등과 협업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토부는 도시경제과 주도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3개국(41건)의 스마트도시 계획과 해외실증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런 노하우를 향후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주요 기업에도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 K-스마트도시 기술의 해외진출과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스마트도시가 국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혁신도 차질없이 병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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