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에 2065년 韓 인구 3000만명대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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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으로 한국 총인구가 작년 5000만명대에서 2065년 3000만명대로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년 후 약 1000만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 총인구는 작년 5171만명에서 2065년 3969만명으로 감소하고, 생산가능인구는 작년 3657만명에서 2044년 2717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작년 229만명(전체 인구의 4.4%)에서 2061년 849만명(20.3%)으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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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으로 한국 총인구가 작년 5000만명대에서 2065년 3000만명대로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년 후 약 1000만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 소비가 위축되고 인건비 부담이 증가해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한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인구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 총인구는 작년 5171만명에서 2065년 3969만명으로 감소하고, 생산가능인구는 작년 3657만명에서 2044년 2717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내수 시장 붕괴를 불러오고 장기 저성장이 굳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가운데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은 작년 45.5세에서 2031년 50.3세로 오른다. 국내 인구의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세 아동은 작년 43만명에서 2033년 22만명으로, 신규 현역 입영 대상자인 20세 남성은 작년 26만명에서 2048년 19만명으로 줄어든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2050년 1891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게 된다. 65세 이상 1인 가구(독거 노인) 비율은 작년 199만가구(전체 가구의 9.1%)에서 2049년 465만가구(20.2%)로 늘어난다.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작년 229만명(전체 인구의 4.4%)에서 2061년 849만명(20.3%)으로 증가한다. 사망자는 2060년 74만6000명으로 출생아(15만6000명)의 4.8배가 된다. 인구는 59만명이 자연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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