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의 일상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감각적인 신보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RM이 오는 24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가 화제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RM이 직접 선정한 사진가들과의 작업으로 완성됐다. 그는 앨범 제작진과 함께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검토했고, 그중 신보의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 사진가를 선정해 적극 러브콜을 보냈다.
RM은 사진가들에게 음반의 제목이자 신보의 주요 메시지인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을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풍경 등을 이들과 공유하며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켰고, 배경에 어울리는 사복을 직접 챙겨와 촬영 의상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일상 속 꾸밈없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자 한 RM의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노력과 소통 덕분에 작가들의 고유한 특성과 RM의 취향 모두가 잘 어우러진 콘셉트 포토가 탄생할 수 있었다.
지난 3일 게재된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찍은 타카히로 미즈시마는 RM의 가장 자연스러운 면을 포착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타카히로 미즈시마는 “RM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고 싶어 했다. 그래서 그가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마치 소년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내고자 했다”라는 제작 의도를 들려줬다.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의 마지막 콘셉트 포토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앞선 작업물이 각각 서울, 도쿄에서 촬영된 만큼 세 번째 콘셉트 포토의 배경이 어디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 포스터 사진 등을 찍은 홍콩의 유명 사진가 윙 샤(Wing Shya), 일본의 신진 포토그래퍼 타카히로 미즈시마에 이어 마지막 콘셉트 포토를 담당한 작가에 대한 호기심도 커지고 있다.
RM의 신보는 ‘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이번 앨범은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장르의 음악 11곡으로 채워졌고,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아티스트의 역량을 발휘했다. RM은 신보 발매에 앞서 오는 10일 선공개 곡을 먼저 발표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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