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로 면허취소 30대, 검문 피해 달아나다 경찰관 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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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리자 달아나면서 경찰관을 치어 부상을 입힌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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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리자 달아나면서 경찰관을 치어 부상을 입힌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27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사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멈춰 있던 중 순찰하던 경찰이 무작위 번호판 조회를 통해 무면허 운전자의 차량인 것을 확인한 뒤 검문을 시도하자 후진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뒤편에 있던 B 경위를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다른 경찰관이 삼단봉으로 창문을 부쉈는데도 정차 명령을 듣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B 경위는 허리와 팔꿈치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경찰이 문자 메시지로 설득해 1시간 반 만에 자수했습니다.
그는 2022년 뺑소니 사고를 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면허가 취소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감옥에 갈까 봐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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