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팬구역’ 인교진, 두산 찐팬 아내 소이현 등장에 “애들 엄마는 어떻게 할 수 없네” 한숨

하경헌 기자 2024. 5. 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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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채널 십오야 예능 ‘찐팬구역’ 6일 방송 주요장면. 사진 ENA-채널 십오야



ENA와 채널 십오야에서 방송 중인 예능 ‘찐팬구역’에 출연한 두산 베어스의 찐팬 소이현이 남편이자 한화 이글스 찐팬인 인교진과 찰떡부부의 호흡을 보였다.

‘찐팬구역’은 야구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를 보여주는 예능으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첫 시즌은 한화 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스튜디오 수파두파와 에그이즈커밍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ENA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홍김동전’의 박인석PD와 ‘대화의 희열’ 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낀팬’ 조세호와 함께 한화 이글스 찐팬인 고정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출연 중이다.

오는 6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한화와 두산의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두산의 찐팬으로 케이윌, 소이현, 유희관이 신원호PD와 함께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소이현은 시원한 입담으로 남편인 인교진과 치여한 사랑전쟁을 펼친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최애 선수’ 정수빈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자 “나는 그냥 정수빈이 싫어~ 정수빈이 안타 치는 게 제일 싫어~”라며 질투를 폭발한다.

이에 소이현은 등장과 함께 오서방으로 분장한 김태균을 보고 “코미디언인 줄 알았어요”라고 웃었다. 그러자 김태균은 “형수님 세시네요”라고 조신한 상태로 들어간다. 이에 인교진은 “형수 세지. 나 열심히 살아”라고 험난한 하루를 예감하게 한다.

한화의 안치홍이 타석에 들어서자 홈런을 바라는 마음의 인교진이 “왜 안치 홍?”이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자, 소이현은 “못 치 홍”이라고 약을 올리고, 인교진이 “지고 있는데 불안하지 않아 이전에 역전할 때와 비슷해”라고 위안하자, 소이현은 “취해서”라고 대꾸해 웃음을 준다.

급기야 소이현은 한화를 걱정하더니 “어떡해 부부싸움 할 것 같아”라며 남편 인교진 걱정까지 한다. 인교진은 “애 엄마를 어떻게 할 수가 없네”라고 두 손 두 발 다 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신원호PD도 참여하는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 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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