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쐐기포! 미쳤다! 오타니, 홈런 공동 1위 등극...다저스 123년 역사까지 경신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5.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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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쐐기포! 미쳤다.

오타니 쇼헤이(30, LAD)가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홈런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미리보는 NL 챔피언십시리즈'로 불린 양 팀 대결에서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다저스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2방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오타니는 다시 10호 홈런으로 오수나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901년 이후 다저스 35경기 최다 장타(24개) 타이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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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쐐기포! 미쳤다.

오타니 쇼헤이(30, LAD)가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홈런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동시에 1901년 이후 LA 다저스 역사상 첫 35경기서 가장 많은 24개의 장타를 기록하며 역사까지 새롭게 썼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오타니의 홈런 2방에 힘입어 5-1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USA TODAY=연합뉴스 제공
‘미리보는 NL 챔피언십시리즈’로 불린 양 팀 대결에서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다저스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2방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10호 홈런을 연거푸 기록한 오타니는 이로써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는 동시에 35경기만에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MLB.com의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 선수가 35경기서 24개의 장타를 기록한 것은 1901년 이후 최다 타이 기록이다. 1929년 조니 프레드릭 이후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사실상 라이브볼 시대에선 오타니가 첫 역사를 쓴 셈이다. 시즌 극 초반 부진했던 오타니는 ‘통역 도박 스캔들’을 빨리 떨쳐 낸 이후 35경기서 홈런 9방, 2루타 14개, 3루타 1개까지 도합 24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5일 8호 홈런 포함 3안타, 6일 경기서 멀티 홈런 포함 시즌 첫 4안타로 폭발한 오타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가 4구 커브에 이어 다시 5구째 커브(120km)를 높은 코스로 던지자, 그대로 받아쳐 한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폭발시켰다. 타구 속도 104.3마일(약 167.9km), 비거리 412피트(약 125.6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시즌 9호째를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그러자 기존 타이틀의 주인공인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날 경기 7회 우중간 솔로포로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자 오타니 역시 다시 반격에 나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 3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신고하며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오타니는 8회 4번째

이 기록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깨졌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 3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사진=USA TODAY=연합뉴스 제공
그리고 8회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애틀랜타 AJ 민터의 초구 93.8마일(151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한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속도 시속 110.6마일(178.0㎞), 비거리 464피트(약 141.4m) 초대형 홈런으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였다.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5-1로 리드를 다시 벌리며 사실상 경기 쐐기를 박았다.

동시에 오타니는 다시 10호 홈런으로 오수나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901년 이후 다저스 35경기 최다 장타(24개) 타이 기록을 썼다.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2승 1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20승 11패를 기록, 4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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