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X에메르송 충돌→비카리오가 급하게 중재...포스텍 감독은 '신경 쓸 것 없다' 덤덤

한유철 기자 2024. 5.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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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이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급하게 중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비카리오는 급하게 달려와 로메로를 뒤에서 안았고 둘 사이를 떼어놓으며 상황을 중재했다.

경기 종료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의 충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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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enterGoal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하프타임 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이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급하게 중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4 완패를 당했다. 직전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에 패하면서 승점을 좁힐 기회를 잡았던 토트넘. 하지만 리버풀에 무릎을 꿇으면서 사실상 4위 경쟁은 끝이 났다.


토트넘은 급했다. 치열한 4위 경쟁을 하는 와중에 리그에서만 무려 3연패를 당하며 빌라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리그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고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만 했다. 다행히 기회는 주어졌다.'경쟁자'인 빌라가 직전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0-1로 패하며 달아나는 데 실패했기 때문. 토트넘 입장에선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4위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선 앞섰지만 슈팅을 단 1회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토트넘을 공략했고 45분 동안 14번의 슈팅을 시도해 2골을 만들어냈다.


연이은 실점으로 토트넘 선수들은 침울해졌다. 선수들끼리 충돌까지 발생했다. 전반 종료 직후, 로메로와 에메르송은 어떠한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졌다. 이를 본 비카리오는 급하게 달려와 로메로를 뒤에서 안았고 둘 사이를 떼어놓으며 상황을 중재했다.


경기 종료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의 충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선수들은 걱정하고 있다. 그들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으며 무언가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그들은 상황을 바꾸길 원하고 있다. 나는 거기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토트넘. 후반전엔 2골을 넣긴 했지만, 2골을 더 실점하며 결과적으로 2-4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이 4위에 오를 가능성은 더욱 적어졌다. 여전히 산술적으로 가능하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토트넘이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승점을 최대 1점만 따내기를 바라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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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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