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간절했으면...' 비 맞으며 두 손 꼭 모아 기도, 강원 또 깜짝스타 등장→감격의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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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양민혁(18)의 특급 활약에 강원FC 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주인공은 감격의 데뷔골을 넣은 강원 공격수 조진혁(24)이다.
여기에 조진혁까지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실제로 강원은 수원FC전에서 조진혁의 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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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혁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36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가 슈퍼조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진혁은 팀 베테랑 윤성영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냈고, 상대 수비의 압박과 골키퍼가 각을 좁히는 상황에서도 빈곳을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팔을 벌려 펄쩍 뛰어오르는 세리머니까지 펼친 조진혁이지만, 완전히 웃을 수는 없었다. 득점 과정에서 조진혁이 핸들볼 반칙을 범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비디오반독(VAR)이 진행됐다. 자칫 조진혁의 득점도 취소될 수 있었던 상황.
짧은 기다림 속에 조진혁은 눈을 감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잡혔다. 그만큼 골이 간절했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 때문인지 조진혁의 진심이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조진혁의 기도가 통했다. VAR을 모두 마친 주심은 조진혁의 골을 인정했다. 조진혁은 다시 한 번 포효하며 기뻐했다.
조진혁이 간절하게 기도를 올린 이유가 있다. 이번 득점은 조진혁의 K리그 데뷔골이기 때문이다. 광운대 출신 조진혁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윙 포워드다. 입단 동기 7명과 함께 지난 2022년 12월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해 2경기를 뛰면서 조금씩 프로 무대를 경험했고, 올해에는 시즌 초반부터 중요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벌써 7경기나 뛰었다. 수원FC전에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조진혁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VAR) 당시 많은 상상을 했다. 골이 취소되면 살 맛이 안 날 것 같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강원은 수원FC전에서 조진혁의 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1-1이 동점이 된 후반 추가시간에는 공격수 정한민이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냈다. 강원은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성적 4승3무4패(승점 15)를 기록, 리그 4위가 됐다. 앞으로도 조진혁이 강원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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