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억 요구에도 ‘부활한 맨유 천재’ 영입 열망…ATM, 선수 매각 불가피

김민철 2024. 5. 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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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영입 의지는 확고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아틀레티코는 맨유가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요구하는 3천만 유로(약 438억 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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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부담스러운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영입 의지는 확고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라리가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4무 9패로 승점 67점 획득에 그치며 4위에 머무는 중이다

부족한 득점력이 아틀레티코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아틀레티코는 34경기에서 63득점에 그쳤다. 같은 기간 동안 74골을 몰아친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대조를 이뤘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아틀레티코의 숙제로 떠올랐다. 알바로 모라타(31) 앙투안 그리즈만(33)과 호흡을 맞출 정상급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그린우드가 떠올랐다. 그린우드는 올시즌 헤타페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아틀레티코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린우드는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래를 이끌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9년 1군 데뷔에 성공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지난 19/20시즌 19골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20/21시즌 12골을 넣으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발목을 붙잡았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선수단에서 제외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은 어려웠다. 반대 여론이 거셌다. 결국 그린우드는 지난해 9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1시즌 임대 조건으로 맨유를 떠나 헤타페에 입성했다.

임대 이적은 부활의 발판이 됐다. 그린우드는 올시즌 헤타페에서 기량 회복에 성공했다. 날카로운 돌파력과 뛰어난 득점력은 예전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향후 거취와 상관없이 그린우드를 올여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황.

문제는 높은 이적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아틀레티코는 맨유가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요구하는 3천만 유로(약 438억 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영입 의지가 꺾인 것은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유벤투스를 제치고 그린우드를 영입하길 열망하고 있다.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낮출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선수의 매각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틀레티코는 그린우드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선수의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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