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1볼넷’ 샌디에이고, 애리조나에 4-11 완패..4연승 마감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연승을 마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4-11 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날 9번타자로 나섰던 김하성은 이날 8번으로 타순이 올랐다. 전날 시즌 5호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은 이날도 4회 가운데 담장까지 향하는 커다란 타구를 날리기도 했다. 타격감이 점차 오르는 모습을 보인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고 한 차례 득점도 올렸다.

5연승에 도전한 샌디에이고는 너클볼러 맷 왈드론을 선발로 내세웠다. 라인업은 루이스 아라에즈(2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제이크 크로넨워스(1B)-매니 마차도(3B)-주릭슨 프로파(LF)-잰더 보가츠(DH)-잭슨 메릴(CF)-김하성(SS)-카일 히가시오카(C)로 구성됐다.

3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우완 라인 넬슨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제이크 맥카시(LF)-케텔 마르테(2B)-파빈 스미스(RF)-크리스티안 워커(1B)-작 피더슨(DH)-에우헤니오 수아레즈(3B)-코빈 캐롤(CF)-케빈 뉴먼(SS)-터커 반하트(C)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1회말 선두타자 맥카시의 안타에 이어 마르테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스미스가 안타, 워커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찬스를 만든 애리조나는 2사 후 캐롤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1회 4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추격했다. 2회초 2사 후 보가츠가 안타로 출루했고 메릴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이 볼넷으로 다시 공격을 이어갔고 히가시오카가 2루타로 김하성을 불러들여 3점을 만회했다.

애리조나는 2회말 선두타자 반하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에 진루했고 맥카시가 적시타로 반하트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2사 후 워커가 2루타로 맥카시를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타티스의 2루타, 크로넨워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병살타를 기록했고 타티스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애리조나는 4회말 다시 빅이닝을 만들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반하트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맥카시가 2루타로 반하트를 불러들였다. 2사 후 워커가 적시타로 맥카시를 불러들인 애리조나는 피더슨이 2점 홈런을 더했다. 애리조나는 5회말에도 캐롤, 뉴먼, 반하트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양팀은 이후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 넬슨은 5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애리조나는 저스틴 마르티네즈, 조 맨티플라이, 라이언 톰슨, 케빈 긴켈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샌디에이고 선발 왈드론은 3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저 패전투수가 됐다. 조니 브리토가 3이닝 3실점, 스티븐 코렉과 완디 페랄타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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