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넉달만에 수입차 1위 탈환

백소용 2024. 5. 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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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개월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1∼3월 BMW에 월간 신차 등록 대수 1위 자리를 내줬던 벤츠는 넉달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벤츠의 1위 탈환은 올해 2월 국내에 출시된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의 판매에 힘입은 것이다.

앞서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는 8년 만에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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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E클래스 호조 6679대 팔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개월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등록된 수입차 신차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6% 증가한 2만2150대였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는 벤츠로, 6679대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BMW는 5644대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1∼3월 BMW에 월간 신차 등록 대수 1위 자리를 내줬던 벤츠는 넉달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벤츠와 BMW에 이어 테슬라는 3위(1722대)에 올랐고, 4위는 볼보(1210대), 5위는 렉서스(920대)가 차지했다.

벤츠의 1위 탈환은 올해 2월 국내에 출시된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의 판매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달 차종별 수입차 등록 대수 1위 모델은 2079대가 등록된 E-클래스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62.7 늘었다. 올해 E-클래스의 누적 판매량은 4196대다.

출시 직후 E-클래스는 홍해발 물류대란 여파로 국내에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판매가 정체됐는데, 다소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는 8년 만에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집계에 따르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7만7395대, 벤츠가 7만6697대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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