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 기아생기4실 상무 “‘그린스틸’ 사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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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이 큰 화두로 떠오르며 '그린스틸'(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된 철)을 사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습니다."
"지금 세계에서 탄소중립이 큰 화두이자 주요한 과제다. 우리가 사용하는 주원자재인 철과 관련해 미국의 글로벌 지속가능 철강협정(GSSA),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배출 규제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제철소에서 고로를 활용해 철을 만들면 고로 쇳물 1t당 약 2320㎏CO2의 탄소가 배출되고, 스크랩 재활용으로 철을 만들면 스크랩쇳물 1t당 약 27.7㎏CO2 탄소가 배출되는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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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다시 만들면 탄소배출 1% 수준으로
다음은 이 상무와의 일문일답.
-철 스크랩 재활용 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
“코일을 일정한 크기로 절단하고 최종 형태로 성형할 때 스크랩이 발생한다. 스크랩을 모아서 70% 정도는 제철소로 보내 자동차용 코일로 재생산하고, 30% 정도는 협력사 주물공장에서 캘리퍼, 브레이크 디스크 등 자동차 부품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결국 철 스크랩은 100% 재활용된다.”
-1년에 재활용되는 스크랩의 양은.
“기아 국내공장에서 코일을 연평균 약 20만2000t 정도 사용한다. 이 중에서 약 10만2000t은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나머지 10만t은 스크랩이다.”
-재활용된 스크랩을 사용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 세계에서 탄소중립이 큰 화두이자 주요한 과제다. 우리가 사용하는 주원자재인 철과 관련해 미국의 글로벌 지속가능 철강협정(GSSA),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배출 규제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제철소에서 고로를 활용해 철을 만들면 고로 쇳물 1t당 약 2320㎏CO2의 탄소가 배출되고, 스크랩 재활용으로 철을 만들면 스크랩쇳물 1t당 약 27.7㎏CO2 탄소가 배출되는 큰 차이가 있다.”
화성=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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