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파에 '보복 공습'…휴전 협상 '삐걱'

안상우 기자 2024. 5. 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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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협상 중에 하마스로부터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 지역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국경인 케렘 샬롬 검문소가 같은 날 하마스로부터 로켓 공격을 받자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 건데, 이번 공습이 피란민이 머물던 주거지역으로 향하면서 6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로 공습을 주고 받으면서 지난달부터 시작된 휴전 협상이 결렬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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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전 협상 중에 하마스로부터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 지역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긍정적인 전망 속에 타결의 기대감이 높았던 휴전 협상이 또 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먼지로 뒤덮인 채 의식을 잃은 남성이 들것에 실려나옵니다.

순식간에 가족을 잃은 슬픔에 아이들은 울음을 그치지 못합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낮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라파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같은 날,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국경인 케렘 샬롬 검문소가 같은 날 하마스로부터 로켓 공격을 받자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 건데, 이번 공습이 피란민이 머물던 주거지역으로 향하면서 6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마흐무드/유족 :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두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누가 죽었는지 주변에 묻자 제 아내와 아이들이 희생됐다고 알려줬습니다.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랍니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로 공습을 주고 받으면서 지난달부터 시작된 휴전 협상이 결렬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옵니다.

특히, 양 측은 휴전 기관과 인질 및 수감자 석방 등 상당수 조건에는 합의한 걸로 알려졌지만 종전 문제를 두고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는 우리 군이 모두 철수하고 종전과 함께 자신들에게 다시 가자지구를 넘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은 현지시간 5일 알자지라 방송의 가자지구 전쟁 관련 보도가 편파적이었다며 취재 및 보도 활동을 금지하고 송출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알자지라 측은 정치적인 결정인 만큼 법적 대응하겠다면서 당국의 폐쇄 조치가 전쟁 관련 취재와 보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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