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돈 버는 기계로 봐” 임수향, 母 차화연 만행에 오열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5. 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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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모친 차화연의 만행을 원망하며 오열했다.

5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박도라는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와 화보촬영장으로 갔다가 뒤늦게 그 곳이 공진단(고윤 분)의 별장 임을 알고 경악했다.

박도라는 설움이 폭발해 눈물 흘리며 지난 일들을 돌아봤고, 어린 시절부터 모친에게 등 떠밀려 몸이 아파도 아역배우로 돈을 벌어야 했던 세월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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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임수향이 모친 차화연의 만행을 원망하며 오열했다.

5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박도라는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와 화보촬영장으로 갔다가 뒤늦게 그 곳이 공진단(고윤 분)의 별장 임을 알고 경악했다. 박도라가 도망치려 하자 공진단은 박도라를 방에 감금했고, 박도라는 겨우 도망쳐 연인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데리러 와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고필승 앞에서도 박도라는 모친 백미자가 자신을 공진단의 별장에 보냈고, 공진단에게 감금된 사연까지 털어놓지는 못했다. 박도라는 설움이 폭발해 눈물 흘리며 지난 일들을 돌아봤고, 어린 시절부터 모친에게 등 떠밀려 몸이 아파도 아역배우로 돈을 벌어야 했던 세월을 회상했다.

박도라는 “나 여기까지 그냥 온 것 아니다. 나 정말 힘들었다. 수없이 많이 하기 싫은 일도 해가면서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며 “나 그래도 지금까지 씩씩하게 잘 헤쳐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같은 날은 너무 힘들다. 사실 그동안 날 돈 버는 기계로만 생각하는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사실은 오늘도 엄마 때문에 죽고 싶었다”며 오열했다.

박도라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엄마잖아. 모르는 사람이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우리 엄마잖아”라며 눈물 흘렸고 고필승은 “괜찮아. 무슨 일인지 다는 모르지만 이제는 너 편한대로 해도 돼.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라고 위로했다.

이후 박도라는 모친 백미자에게 절연을 선언하고 집을 나가려 했지만 정작 백미자의 도박빚 때문에 차압이 들어오고 온가족이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하자 누드 촬영까지 받아들이며 다시 희생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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