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란 은퇴-이주아 이적'… 흥국생명, 김연경 바램 '전력보강' 끝내 실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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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힘든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전 미들블로커 주전 리베로 김해란(40)은 은퇴를 선언했고 이주아(23)는 IBK기업은행으로 떠났다.
흥국생명은 김해란의 은퇴로 도수빈과 박수연이 주전 리베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해란의 은퇴로 흥국생명의 리베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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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흥국생명이 힘든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전 미들블로커 주전 리베로 김해란(40)은 은퇴를 선언했고 이주아(23)는 IBK기업은행으로 떠났다. '배구여제' 김연경(36)이 현역 연장을 선언하면서 팀에게 부탁했던 전력 보강 대신 전력누수만 발생했다.
흥국생명은 5일 "리베로 김해란이 지난 4월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해란은 2002년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프로배구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20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2018~2019시즌에서 생애 첫 번째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해란은 데뷔 후 2023~2024시즌까지 출산을 위해 잠시 코트를 떠났던 2021~2022시즌을 제외한 19시즌 동안 코트에서 활약했다. 출산 직후 복귀한 2022~2023시즌에도 총 35경기에 출전하며 전성기 기량을 보여줬다.
김해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호율 40.32%, 세트당 디그 5.3개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으로 전반기를 모두 날렸지만 복귀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건설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과 3차전에도 출전하는 등 팀 내 1순위 리베로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김해란의 은퇴로 도수빈과 박수연이 주전 리베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해란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도수빈은 지난 시즌 종종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선보였다. 박수연은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김해란의 은퇴로 흥국생명의 리베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 주전 미들블로커 이주아도 FA 계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이주아는 지난 시즌 김수지와 함께 흥국생명의 높이를 맡았다. 흥국생명은 아시아쿼터 선수 중국 출신의 황 루이레이로 이주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지난달 열린 시상식에서 현역 연장을 선언했다. 하지만 동시에 구단을 향해 뼈 있는 농담도 남겼다. 그녀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이 우승할 수 있는 배구를 약속했는데, 올해 힘들었다. 감독님의 말을 믿은 내가 너무 순진하지 않았나 싶다"며 "솔선수범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 구단에서 선수 보강을 위해 애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잘해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비시즌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내부 FA인 김미연, 이원정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최은지를 영입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간곡하게 외쳤던 뚜렷한 전력 보강은 없었다. 오히려 전력 누수가 발생한 상황. 흥국생명과 김연경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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