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엔 제가 사인공 선물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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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아빠를 따라 갤러리로 왔다가 골프에 푹 빠져 프로 골퍼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 이유준 군.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준 군은 "드라이버 샷을 할 때 귀가 아플 정도로 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프로 골퍼가 되기로 마음먹은 뒤 대회장에 방문하니까 지난해까지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였다"며 "다음달 24일 골프존·MBN 꿈나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첫 학생 대회를 치르는데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프로 골퍼들을 보고 공부를 많이 했다. 프로 골퍼들처럼 멋지게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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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선수 응원하다 골프에 빠져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로 들어서
올해 MBN꿈나무대회 출전예정
지난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에서 열린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방문했다. 가장 눈에 띈 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방문한 이유준 군이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정찬민에게 매료된 이유준 군은 올해 대한골프협회(KGA) 선수 등록을 했다. 갤러리에서 GS칼텍스 매경오픈을 꿈꾸는 정식 선수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준 군은 “드라이버 샷을 할 때 귀가 아플 정도로 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프로 골퍼가 되기로 마음먹은 뒤 대회장에 방문하니까 지난해까지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였다”며 “다음달 24일 골프존·MBN 꿈나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첫 학생 대회를 치르는데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프로 골퍼들을 보고 공부를 많이 했다. 프로 골퍼들처럼 멋지게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유준 군은 “사인공을 받고 사진을 함께 찍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기분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대박’”이라며 “나중에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해 학생들에게 사인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꿈이 생겼다. 함정우 프로님처럼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가 어린이날 연휴에 열린 만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출전 선수들 대부분이 노력했다. 스코어카드 접수처 앞에서는 선수들의 즉석 사인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18명의 선수에게 사인공을 받았다는 김지훈 군은 “부모님께 자랑하려고 한다”고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성남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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