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120mm

손민주 2024. 5. 5. 21: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어린이날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민주 기자!

지금 비가 집중된 지역은 어딘가요?

[리포트]

네 현재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 보성과 광양 순천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구례와 화순, 고흥, 여수, 장흥, 완도 등 전남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완도와 진도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중이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보성에 산사태 경보가 화순과 장흥, 고흥, 여수, 광양과 순천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비탈면 붕괴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보성이 253.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광양이 207, 고흥 포두 183, 순천 176 장흥 관산 169밀리미터 등입니다.

호우가 집중된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광양에서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물이 불어난 도로에 고립돼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요.

순천에서는 왕복 2차선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여수 산곡터널 인근 도로에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한때 교통 통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밖에도 전남소방본부에 도로 침수 등 5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20밀리미터 이상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