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지만…어린이날 행사·영화제에 ‘활기’
[KBS 전주] [앵커]
오늘은 102번째를 맞은 어린이날었는데요.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어린이날 행사와 전주국제영화제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법 야무진 자세로 활을 쏘고, 집중력을 발휘해 투호를 던지는 어린이들.
궂은 날씨지만, 어린이날 행사장에는 부모와 손잡고 나온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강순주/전주시 인후동 : "인성이 밝게 밝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는데 세상이 좀 따뜻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바다 속 생물들과 힘껏 솟아오르는 물대포.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체험이라 더욱 즐겁습니다.
[박지한·강규빈/6살 : "(어떤 게 제일 재밌었어요?) 블록놀이하는 거요. (선물은) 레고 받았어요. 맞추는 게 재밌어요."]
손꼽아 기다린 어린이날, 선물도 좋지만, 어린이들에겐 가족과의 행복한 일상이 더 값진 선물입니다.
[이세정/9살 : "어린이들의 날이니까 좋아요. (소원 같은 게 있다면?) 부모님이랑 행복하게 사는 거요."]
전주 영화의거리에도 전국 각지에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청년,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즐기고 싶은 영화 팬 모두 전주국제영화제의 진면목을 누리느라 하루가 짧습니다.
[나해찬·정진웅·육준영/대학생 : "다양한 상업영화, 고전영화, 그리고 실험영화들을 보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영화를 찍을까에 대한 고민을 오래 하다가 가는 것 같습니다."]
[조은결/대학생 : "평소에 보고 싶었던 사람과 함께 와서 같이 보니까 영화에 대한 공부도 많이 되고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연휴를 맞으면서 중반으로 접어든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양한 독립영화 상영과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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