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폐기물 처리시설서 근로자 사망…“중처법 적용 여부 조사”
[앵커]
오늘(5일) 서울 강남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근로자 1명이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사건 사고 소식 최유경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폐기물 처리 시설.
오늘 오전 7시 15분쯤, 이곳에서 용역업체 근로자 40대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남성은 소각로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가 기계에 끼인 채 발견됐습니다.
설비 성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해오던 작업이었습니다.
[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다른 작업자분들도 같이 계셨던 거죠?) 많이 있었겠죠. 업체가 작은 게 아니니까."]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헬멧 등 안전 장비는 착용하고 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빗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쯤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7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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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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