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팬들도 총출동 104,949 명… 프로야구 2024년 시즌 최다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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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의 인기는 가히 역대급이다.
이는 5개 구장 전원 매진을 기록했던 3월23일 개막전(10만3841명)보다 많은 수치로, 올 시즌 최다 관중이었다.
이날까지 총 251만9407명의 누적 관중을 찍으며 KBO리그는 현재 전년 대비 30%의 관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O리그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인 2017년의 840만688명 돌파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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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김도영 등 홈런으로 화답
5일 우천으로 전경기 취소되기도
2024 KBO리그의 인기는 가히 역대급이다. 지난달 27일 10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인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그 여세로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잠실과 수원, 인천, 대구, 광주 5개 구장에서 10만4949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는 5개 구장 전원 매진을 기록했던 3월23일 개막전(10만3841명)보다 많은 수치로, 올 시즌 최다 관중이었다. 이날까지 총 251만9407명의 누적 관중을 찍으며 KBO리그는 현재 전년 대비 30%의 관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백호는 데뷔 첫해인 2018년 29홈런을 때려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진 매해 0.330을 넘기는 고타율에 두 자릿수 홈런포를 가동하며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로 KT 타선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22년부터 부상과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엔 외야 수비 도중 안일한 플레이로 질타를 받으며 멘털도 흔들렸다. 자연스레 타율은 무너졌고, 홈런도 10개도 때려내지 못했다.
지명타자로만 나서던 때보다 자신감과 표정이 밝아진 강백호는 그 효과가 타격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포수 알바’를 한 이후 4월 25경기에서 타율 0.336 9홈런 2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5월 들어서도 타율 0.389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이어 나가고 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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