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심각한 日, 현 추세라면 700년뒤 아동은 단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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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심각한 일본에서 현재 속도로 15세 미만 인구가 감소하면 약 700년 후에는 단 1명의 아동이 남아 있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요시다 히로시(吉田浩) 국립 도호쿠대 교수는 '아동 인구 시계' 추계를 통해 현 추세라면 2720년 일본에는 15세 미만 인구가 단 1명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출산 심화로 15세 미만 인구가 1명만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가 불과 12년 새 1427년 빨라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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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요시다 히로시(吉田浩) 국립 도호쿠대 교수는 ‘아동 인구 시계’ 추계를 통해 현 추세라면 2720년 일본에는 15세 미만 인구가 단 1명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추계는 15세 미만 아이가 1명만 남는 시기를 2821년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가 처음 이뤄진 2012년에 4147년이었다. 저출산 심화로 15세 미만 인구가 1명만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가 불과 12년 새 1427년 빨라졌다는 뜻이다. 요시다 교수는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결혼, 출산을 하지 않는 젊은이가 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은 1.26명으로 한국보다 높다. 다만 인구 유지를 위한 최저선(2.07명)보다 낮다. 15세 미만 인구는 지난달 기준 104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3만 명 줄었다.
총 인구에서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1.3%다. 1950년 이후 최저치였다. 다만 한국의 15세 미만 인구 비율(10.6%)보다는 높았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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