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위성발사장서 로켓 엔진 실험”…정찰위성발사 임박했나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5. 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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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엔진 연소 실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조만간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NK뉴스가 위성사진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5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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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3년 11월 21일 오후 10시 42분경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다음날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엔진 연소 실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조만간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NK뉴스가 위성사진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5일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21~26일 발사장 수직 엔진시험대 아래 식물이 죽어있었다며, 이를 강한 열과 장기간 엔진 연소 동안 방출되는 화학 물질에 노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NK뉴스는 엔진 시험 외에도 최근 몇 주 동안 발사대 주변에서 신축 공사가 진행되는 등 발사 단지 내 활동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만리경-1호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올해 안에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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