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득 현대건설 카타르 도하 지사장 “카타르 도시 형성에 중요 역할… 현대건설 저력 높은 평가 받아” [연중기획-'K건설' 해외수주 1조弗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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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카타르 도시 발전의 태동과 맥을 같이했습니다."
하재득(사진) 현대건설 카타르 도하 지사장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현대건설이 1979년 쉐라톤호텔 건설로 카타르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라스라판 담수발전소, 하마드국립병원, 루사일 고속도로, 카타르 국립박물관 등 총 25건의 굵직한 공사를 수행하며 카타르의 도시 형성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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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카타르 도시 발전의 태동과 맥을 같이했습니다.”

그 덕에 현재 현대건설은 카타르 정부와 높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하 지사장은 “카타르 왕정은 현대건설이 보여주는 저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도 좋게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젊은 왕족들도 쉐라톤호텔과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소개하면 다들 친근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쌓은 유대와 명성은 또 다른 사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른 국가로부터 소위 ‘러브콜’이 들어왔다는 뜻이다. 하 지사장은 “카타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에 입찰한 이력 덕분에 파푸아뉴기니,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입찰 초대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이란, UAE, 오만 등 30여년간 중동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그는 5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가장 힘든 점으로 꼽았다. 카타르의 6∼9월은 낮에 작업이 불가능한 수준이며, 1∼4월은 강풍이 불어 고소작업이 불가능하다. 20여개국에 달하는 근로자 의사소통 문제도 있다. 하 지사장은 “안전교육, 작업지시 모두 의사소통이 중요한데 근로자의 국적이 제각각이라 애를 먹었지만 그 덕에 다른 기업은 갖지 못한 노하우가 쌓였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를 기반으로 중동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카타르항공 직원 교육센터 및 전력공급장치 입찰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과거 현대건설이 시공한 하마드국립병원 개선사업과 루사일 타워 내부 인테리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새로운 영역인 LNG 플랜트 사업 입찰에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 지사장은 “카타르는 중동 에너지 부국으로서 한국과의 에너지 외교 동반 관계에 있는 만큼 천연가스를 매개로 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성공해 한국의 해외수주고 기여와 현대건설의 위상 제고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하=채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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