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챔피언'은 KCC!... 4승1패로 kt 잡고 통산 6번째 우승[챔프전]

김성수 기자 2024. 5. 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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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KCC가 올 시즌 남자 프로농구 왕좌에 올랐다.

정규리그 5위의 성적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됐다.

부산 KCC는 5일 오후 6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KCC는 이로써 역대 6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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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부산 KCC가 올 시즌 남자 프로농구 왕좌에 올랐다. 정규리그 5위의 성적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됐다.

ⓒKBL

부산 KCC는 5일 오후 6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KCC는 이로써 역대 6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달성했다. 2010~2011 시즌 이후 13시즌만의 우승이며 정규리그 5위팀 최초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둔 사례로 남았다.

1쿼터는 kt 허훈의 무대였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앞선 챔피언결정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중심을 잡은 에이스 허훈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몰아쳤다. 쿼터 1분34초 남기고 한희원의 슛이 튕겨나온 것을 허훈이 곧바로 한손으로 밀어넣는 장면은 1쿼터의 백미였다. 허훈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21-16으로 앞선 채 2쿼터에 진입했다.

KCC가 2쿼터 반격에 나섰다. 고른 득점 분포와 함께 2쿼터에 24-15로 앞서며 40-36 역전을 이뤄냈다. 특히 쿼터 종료 6초를 남긴 상황에서 허웅이 kt 정성우를 앞에 두고 화려한 드리블을 펼치다 탑에서 3점슛을 적중시킨 것이 명장면이었다.

3쿼터는 완전히 KCC의 흐름이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폭하며 지친 kt 수비를 더욱 괴롭혔다. KCC는 1분27초를 남기고 2점슛을 적중시키고 나온 허웅의 포효와 함께 분위기를 완전히 갖고 왔고 65-49로 16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KCC는 4쿼터에 더욱 격차를 벌리며 적지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KBL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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