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청년 만난 오세훈 “일상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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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립·은둔 청년을 직접 만나 삼겹살을 굽고 식사를 함께하면서 대화했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고립·은둔 중인 청년 557명을 찾아내 지원했다.
7월에는 종로구에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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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캠핑장 초대해 이야기 청취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립·은둔 청년을 직접 만나 삼겹살을 굽고 식사를 함께하면서 대화했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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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고기파티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열린 ‘서울 고기굽굽 피크닉’ 행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오 시장은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고기를 먹이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캠핑장이라는 여가 공간에서 만나 함께 밥을 먹으며 고립·은둔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고, 그 모습을 유튜브 영상으로 전달하며 시의 정책을 2030세대에게 알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서울에 거주 중인 고립·은둔 청년이 1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정서 안정을 돕고 공공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는 등 정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고립·은둔 중인 청년 557명을 찾아내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더 늘릴 계획이다. 7월에는 종로구에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연다. 아울러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완전히 숨어 버린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시내 복지관과 지역 청년센터 등 기존 사회 안전망을 활용해 대상자를 찾을 방침이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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