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청와대로 어린이 초청…김 여사는 142일째 공개 활동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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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 했다.
올해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는 지난해와 달리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렸던 어린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가 함께 참석해 각종 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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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뒷받침하겠다”
김 여사, 지난해와 달리 불참…檢 수사에 특검 압박까지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 했다. 올해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는 지난해와 달리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 다문화가정 및 장애아동, 다둥이가족 등 360여명이 초청됐다. 윤 대통령이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늘봄학교 학생들과 전몰·순직군경의 자녀들도 참석했다.
행사는 당초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면서 장소가 청와대로 변경됐다. 청와대 연무관에서 군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한 어린이들은 건강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미용사 직업체험, 교통·소방안전 체험 등 각 부처에서 마련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경남 의령군에 사는 '10남매 가족'을 만난 윤 대통령은 대학생인 첫째부터 유모차에 탄 막내까지 10남매와 일일이 인사하며 모자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10남매의 부모님에게도 "예전에 티브이(TV)에서 누나와 형들이 동생들을 챙겨주는 사연을 본 기억이 난다"며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버블 매직쇼 공연도 관람한 윤 대통령은 손 하트를 그리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색연필과 컬러링북, 대통령실 캐주얼 시계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1년 내내 어린이날이어야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어른들의 소망을 담아 축하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할아버지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우고 힘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 어린이 여러분 파이팅. 건강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렸던 어린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가 함께 참석해 각종 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그 외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와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등 지난해 5월 한 달 동안 여러 행사에 참석하며 광폭 행보를 보였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뒤 4개월 넘게 공개 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날 기준 142일째다.
최근 야당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 추진에 다시금 나선 데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신속 수사하라고 지시하면서 김 여사의 활동 재개는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오는 9일로 예정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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