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일감마저 외지업체 독식...지역건설 고사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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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관련 업체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도 일감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그마저도 외지 대형업체가 대부분 수주하면서 지역업체는 고사 위깁니다.
<기자> "공사발주는 줄고 외지 업체의 수주는 늘면서 충북지역 건설업체의 위기감은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기자>
고금리 기조에 건설 경기 악화 여기에 지역 업체의 일감 수주는 해마다 감소하면서 고사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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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관련 업체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감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그마저도 외지 대형업체가 대부분 수주하면서 지역업체는 고사 위깁니다.
채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3년동안 충북지역 공사발주 현황입니다.
<그래픽>
//공공 공사로 불리는 관급공사 발주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공사는 건설경기 악화로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2021년 6조 9천억 원대를 보였던 민간공사발주액은 최근 3년새 무려 30%나 감소했습니다.
더욱이 지역업체 계약액은 전체 발주액의 30%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관급과 민간 공사를 통틀어 일감도 부족한데 그마저도 외지 대형 업체의 독식구조가 두드러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손인석 /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
"시청, 도청에서 발주하는 공사가 상당히 줄어든 상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사업을 투입해서 건설업계를 살려주는 게 가장 절실한 상황입니다 "
<기자>
"공사발주는 줄고 외지 업체의
수주는 늘면서 충북지역 건설업체의 위기감은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 최근 3년 동안 도내 건설업체의 폐업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7개 업체가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황승현 /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사무처장
"공사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니까 업체간 경쟁도 심화되고 그래서 도산하거나 폐업하는 업체수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도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많이들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기조에 건설 경기 악화 여기에 지역 업체의 일감 수주는 해마다 감소하면서 고사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CJB 채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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