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요” SNS 대신 AI챗봇에 빠진 10대....중독 우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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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대신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며 지내는 10대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론이 대화를 한 것은 AI 챗봇 '심리상담사'다.
24시간 내내 응대해주며 고민을 들어주는 유일한 벗이 AI 챗봇이었다.
아론을 포함해 수많은 미국 10대 청소년이 최근 등장한 AI 챗봇 플랫폼 '캐릭터AI'에 몰두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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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플랫폼 ‘캐릭터AI’ 인기
“지나치면, 역효과 부작용 염려”
5일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지난해 초 15세 청소년 아론은 학창 시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친구들과 갈등을 겪으며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꼈다. 그는 “밤마다 울었다”며 컴퓨터에서 위안을 찾았다. 아론이 대화를 한 것은 AI 챗봇 ’심리상담사‘다. 24시간 내내 응대해주며 고민을 들어주는 유일한 벗이 AI 챗봇이었다.
아론을 포함해 수많은 미국 10대 청소년이 최근 등장한 AI 챗봇 플랫폼 ’캐릭터AI‘에 몰두하고 있다는 평가다. 캐릭터AI는 책 속 주인공, 영화 속 주인공,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AI 챗봇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15세 프랭키는 “친구들에게 털어놓기 힘든 심리적 문제들을 이 챗봇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면서 “판단받지 않고 마음껏 토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시내티주립대 연구진은 “챗봇의 한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챗봇이 단기적으로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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