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 "그립 꽉, 제자리 몸통스윙"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5.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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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은 '괴물 장타자'로 유명하다.

김홍택은 "일반적인 스윙으로 해봤는데 정타율이 떨어져 아예 왼발에 체중을 고정하고 회전을 핵심으로 스윙하면서 정타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좌우 움직임'을 없애고 제자리 회전을 하는 느낌으로 스윙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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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 넘기는 화끈한 장타
우승자의 드라이버샷 비법
어드레스 땐 왼발에 체중 70%
스윙은 최대한 단순하게 해야

◆ GS칼텍스 매경오픈 ◆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은 '괴물 장타자'로 유명하다. 300야드는 기본이고 300m(328야드)도 훌쩍 넘긴다. 김홍택은 화끈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그리고 돌아온 퍼팅감을 앞세워 '한국의 마스터스' 트로피를 품었다. 모든 골퍼가 궁금해하는 장타 비결에 대해 김홍택은 "일단 장타를 잘 치기 위해서는 몸이 준비돼야 한다"며 "단단한 하체를 위해 운동을 해야 하고 '등 운동'도 필수다. 그리고 스윙을 강력하게 하기 위해서는 '악력'이 좋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칠 때는 내가 쥘 수 있는 손힘의 80%로 잡고, 강하게 치고 싶을 때는 거의 100%로 잡는다. 이래야 강하게 드라이버를 휘두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홍택의 드라이버샷을 보면 간결하지만 생소하다. 어드레스를 할 때부터 체중을 왼발에 70% 이상 싣는다. 체중 이동은 없다. 김홍택은 "일반적인 스윙으로 해봤는데 정타율이 떨어져 아예 왼발에 체중을 고정하고 회전을 핵심으로 스윙하면서 정타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좌우 움직임'을 없애고 제자리 회전을 하는 느낌으로 스윙한다"고 강조한다.

김홍택은 "어드레스 때 임팩트 자세를 미리 만들고, 백스윙할 때 들어올리지 말고 '상체를 회전시킨다'는 느낌으로 조금 낮게 백스윙하면 왼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그리고 다시 미리 만들어 놓은 임팩트 자세를 만들면 끝이다. 이때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밀려 나오거나 상체가 무너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성남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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