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싸움 했어도 살라는 레전드야! 토트넘전서 '339골' 러시 넘는다

박윤서 기자 2024. 5.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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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가 전설의 기록을 넘는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 "살라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또 다른 기록을 세우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의 눈앞에 있는 기록은 '리버풀 역사상 토트넘전 최다 득점자'다.

현재 살라와 케인은 리버풀-토트넘 경기에서 9골을 터뜨린 선수로,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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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전설의 기록을 넘는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6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리버풀은 22승 9무 4패(승점 75점)로 3위에, 토트넘은 18승 6무 10패(승점 60점)로 5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흥미로운 기록이 조명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 "살라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또 다른 기록을 세우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의 눈앞에 있는 기록은 '리버풀 역사상 토트넘전 최다 득점자'다. 현재 토트넘을 상대로 9골을 넣은 살라는 11골을 넣은 이안 러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토트넘전서 멀티골을 터뜨린다면 러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사진 = 트리뷰나

러시는 리버풀에서만 654경기를 뛰며 339골 107도움을 기록한 클럽 최고의 레전드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와 3번의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던 선수다.

한 골만 추가해도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을 넘게 된다. 현재 살라와 케인은 리버풀-토트넘 경기에서 9골을 터뜨린 선수로,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말싸움을 벌여 구설에 올랐던 살라지만, 리버풀 레전드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서 교체로 투입된 살라는 터치 라인에 서서 클롭 감독과 말싸움을 벌였고, 다르윈 누녜스가 급하게 말리기도 했다. 추후 클롭 감독이 다 종료됐다며 마무리하기는 했으나,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었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해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스피드로 우측면을 허물었고, 강력한 킥과 타고난 득점 감각으로 PL뿐 아니라 유럽 무대까지 평정했다. 리버풀 합류 후 세 번의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9-20시즌 리버풀의 PL 우승에도 공헌했다. 2018-19시즌에는 UCL 우승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346경기를 뛰어 210골 88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도 골을 터뜨려 '레전드' 러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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