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국가대표 이효송, 일본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서 깜짝 우승...마지막 홀 이글로 7타 차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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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효송(1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달성했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666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천만 엔)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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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태권 기자 = 국가대표 이효송(1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달성했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666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천만 엔)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대회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2위 슈리 사쿠마(일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선 이효송은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선두 이예원(21·KB금융그룹)에 7타 뒤진 공동 10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이예원과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각각 4타와 2타를 잃는 동안 5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첫 홀과 전반 마지막 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낸 이효송은 후반 들어 2차례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마지막 2개 홀에서 버디와 이글을 낚으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공격적인 공략으로 투 온에 성공한 데 이어 핀으로부터 3m 떨어진 곳에서 성공시켜 이글을 잡아낸 것이 주효했다. 이후 공동 선두 슈리가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에서 밀려났고 챔피언조의 이예원과 야마시타 미유 역시 이효송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이효송의 우승이 확정됐다.
2008년생으로 마산제일여고에 재학 중인 이효송은 올해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 상비군이던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강민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지난 해 세계팀선수권 우승, 올해 아시아퍼시픽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아마추어 무대는 평정했다.
특히 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해 KL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예원과 최근 2년 연속 일본 JLPGA투어 상금왕을 기록한 야마시타 미유의 한·일 상금왕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효송이 깜짝 우승을 거두며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효송에 이어 슈리 사쿠마가 우승에 1타가 모자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예원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를 기록했다. 신지애(36·쓰리본드)가 야마시타 미유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배선우(30·다이와랜드)가 6위에 올라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들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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